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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내 포털사이트 등에 따르면 `스포츠 토토 적중` 등의 키워드를 검색하면 수만건의 검색결과가 도출되고 검색결과 중 대부분은 개인 적중 서비스 업자의 광고 게시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승부 적중 서비스는 대부분 일부 스포츠에 정통한 사람들이 불법 스포츠 토토 이용자들에게 스포츠 경기의 승부나 스코어 등을 예측해 문자메시지 등으로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이들은 문자메시지 등으로 스포츠 경기가 있기 전 예상 결과를 전송함으로써 불법 토토 이용자들이 이를 토대로 베팅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문제는 개인적중서비스가 불법은 아니지만 이를 통해 불법 토토사이트 운영 및 사용자들의 베팅이 이뤄진다는 것.

게다가 해당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적중률에 따라 많게는 수백만원의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받고 있다.

실제 개인 적중서비스를 받아 본 적 있다는 김모(29)씨는 "서비스도 천차만별이고 적중률에 따라 매달 지불하는 금액이 달라진다"며 "대부분 개인적중서비스를 하는 업체들은 그동안의 스포츠 경기 결과를 맞춘 횟수를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적중률을 바탕으로 서비스 이용자들의 맹목적인 신뢰를 얻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들의 적중률은 공신력 있는 평가라기보다는 자체적으로 평가한 것이고, 숫자 조작도 가능해 무조건 신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게 도박전문가들의 설명이다.